친구 해경이가 Pão de Açúcar 봉우리에서
Corcovado를 향해 담아낸 사진이다.
다음 날 아침, Corcovado로 향하다
다음 날 아침은 Emporio Jardim이라는 빵집에 들러
간단하지만 맛있는 아침을 챙겨 먹고,
우버택시를 타고 **Corcovado**에 있는
예수님 동상을 보러 갔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 빵집은 내부 좌석을 이용하려면 직원들의 도움이 조금 필요했고,
상황에 따라서는 바깥쪽 테이블을 이용하는 편이 더 수월해 보였다.
지난번 리오 방문 때는 Copacabana 해변에서
밴(Van)을 타고 예수님 동상으로 올라갔는데,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친구들을 덜 고생시키기 위해
예수님 동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Paineiras Corcovado 방문자 센터로 바로 이동했다.
우버택시 Black을 불러도 40헤알이 채 나오지 않는다.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한 차량은
방문자 센터까지 갈 수 있도록
차량 통제를 풀어 주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 돌아오는 교통편 – 꼭 알아둘 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Van 이동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우리는 친구들의 고생을 줄이려 택시를 이용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휠체어 사용자에 대한
Van 탑승 시스템이 오히려 훨씬 편했다.
휠체어 이용자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Van 이용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단, 밴(Van)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정해져 있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한다.
바가지 택시와 현실적인 문제
우리는 빠른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탔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택시를 잡는 일이었다.
택시를 탈 수 있는 장소는
방문자 센터에서 약 3분 정도 내려간 곳에 있는데,
이곳은 인터넷이 전혀 터지지 않는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일부러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때문에 우버 호출도 되지 않고,
그 틈을 타 관광객을 상대로
4~5배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 기사들이 몰려 있다.
말 그대로 순 날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이런 요금을 줄 수는 없어
친구들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 부탁하고,
혼자 위아래를 여러 번 오르내린 끝에
겨우 택시를 탈 수 있었다.
👉 택시 이용자를 위한 현실적인 팁
-
돌아갈 우버택시는 미리 여유 있게 예약해 둘 것
-
택시가 설 수 있는 지점까지 내려가
미리 기다리는 방식이 가장 안전 -
이곳은 차량을 오래 세울 수 없고
인터넷이 되지 않아
사람이 없으면 택시가 그냥 지나간다
(택시 기사들이 오래 정차하면 벌금을 물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다. 😅
리오 시장은 이 상황을 알고 있을지, 괜히 궁금해진다.
예수동상에 올라 멋진 경관을 보며 9점, 10점을 줄 만한 경험이지만,
내려와서 택시를 잡는 일 때문에
“다시 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장님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ㅎㅎ
휠체어 이용자에 대한 배려
Paineiras Corcovado 방문자 센터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전용 Van 차량을 따로 불러
안전하게 이동을 도와준다.
직원들의 친절함에 친구들도 매우 만족해했다.
직원들은 예수님 동상 앞까지
직접 휠체어를 끌어주었고,
돌아갈 때도 끝까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히려 휠체어 이용 덕분에
일반 방문객보다 1~2시간은 시간을 절약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방문한 날에는 대기 줄이 상당히 길었지만,
우리는 거의 바로 올라갈 수 있어 더욱 좋았다.
💧 정리하자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도
예수님 동상 관람은 충분히 가능하다.
동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편한 일정이었다.
예수님 동상 앞에서의 짧은 여유
예수님 동상 앞은 말 그대로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마침 단체 관광객 가이드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본 아내가
그분에게 말을 잘 건네고 팁을 드린 덕분에,
친구들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었던 것도 작은 즐거움이었다.
더 멋진 배경을 담아보려 애쓰는 와이프. ㅎㅎ
👍 Terra Brasilis 식당으로 이어지는 일정
Terra Brasilis (예약 필수)
Praça Gen. Tibúrcio, S/N – Urca, Rio de Janeiro
※ 사진을 클릭하면 식당 공식 사이트로 이동
이 식당은 Pão de Açúcar 케이블카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아주 멋진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나 역시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한 줄 정리
밴(Van)으로 오르는 과정에서,
이곳이 정말 브라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배려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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