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포르투갈 여행기 ⑬ – 구름 위 Mouros 성벽을 걷다, 그리고 리스본에서의 최후의 만찬

 Pena 궁전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이제는 체력이 필요한 **Mouros 성**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 Palácio da Pena 궁전 입구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그냥 걸어가면 됩니다.

Pena 궁전과 Mouros 성벽의 구경은 도합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일정인데
Pena 궁전의 구경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Mouro성의 구경에는 체력이 좀 필요합니다.

70세가 넘으신 분들은 좀 버겁게 느껴질 수 있고
허리나 무릎 관절이 않좋으신 분들에게도 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꼭 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Tip을 마련하였지요~ (^^) 
투어 마지막에 올려놓습니다.


초라하게 보이는 Mouros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겉은 그래도 앞에는 입장료를 구매하는 자동 판매기가 있었는데 3사람 입장료에 22,50 유로를 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안쪽에서도 입장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2026년은 성인 12유로 / 65세 이상은 10유로라고 합니다.


들어가자 마자 성베드로 (S. Pedro) 교회가 보입니다. 
유리관에는 이곳 지형을 축소하여 만들어 놓았나 봄.


조금 더 가니 미니 성벽이 보였는데 무덤이라고 합니다. 
유리관으로 커버되어 있는 곳은 이슬람인들의 무덤인데... 아래는 해골들이 많이 보입니다.

약간 음산한 분위기?


Mouro 성으로 가는 고난길의 시작이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저 문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이길이 힘든길인지 안보입니다~ ^^


🧗‍♂️ 고난 뒤의 장관: Mouros 성벽 정복

 저기 저 멀리 개미같이 보이는 저 곳이 목적지입니다. ㅎㅎ
나는 별 문제없지만 동행하시는 분이 70 넘은 분이 계십니다. 무릎도 신통치 않은데 잘 버티실지..



성벽을 타고 갑니다. 이리 꼬불 저리 꼬불하며~
은근히 멀어 보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돌계단인데 잘 못 발을 헛디디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Pena 궁전이 같이 보입니다.

성벽마다 깃발이 꼿혀있고 성벽이 다 비슷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씩은 다릅니다.


성벽 올라가는 길은 돌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며 갑니다.


나는 천천히 올라가면서 두 사람의 사진까지 찍어가며 가고 있습니다.
내 60세 생일 여행인데 봉사하러 왔습니다.



가도 가도 성벽이 끝이 없는데 두 여성분이 생각보다 잘 가고 계십니다. 
체력을 잘 만들어 놓은듯 합니다. 


성벽에 망원경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훼손 ㅡ.ㅡ?


비슷 비슷한 사진같이 보여도 다 다른 곳입니다.


올라가는 날, 날씨도 너무 좋고 공기는 더욱 좋습니다.



여기가 끝인가 싶은데 아직 저 위까지 더 올라가야 하나봅니다.


드디어 고지가 눈 앞에 보입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붉은 깃발이 보입니다.


먼저 올라온 사람들도 지쳐 쉬고 있습니다.


고지에서 아래를 바라봅니다. 신트라 시내가 보입니다.


고지를 점령한 와이프님의 당당한 포즈로 등반기를 마무리 합니다.


중세기에 지어진 이 Mouro성벽의 끝을 가는 것이 크게 힘들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 힘들수 있는 것은 성벽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가긴했지만 느긋하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올라간 시간을 계산해 보니 1시간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문제는 올라간 후 내려가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웬걸? 내려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길로 불과 200~300m 를 걸어 내려가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다행입니다. 노인분 한 분이 있어 걱정했는데..

📌 꿀팁: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입구에서 정방향으로 오르지 마시고, '완만한 하산길'을 거꾸로 이용해 보세요. 훨씬 수월하게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점심은 Mouro 성벽을 올라가기 전 Lanchonete 한 곳이 있어서 거기서 간단하게 빵과 쥬스와 커피를 마셨습니다.  점심 비용(19,70 유로)

우리는 Pena 궁전 쪽으로 다시 이동을 하여 택시를 타려했는데 동행자들이 빨리 오지 않아 택시를 놓치고, Tuk Tuk 차량을 10유로에 네고 하여 Quinta da Regaleira로 이동합니다.

# 참고로 택시는 8유로를 달라고 했습니다. (2022년)

🌀 신비로운 미로: 헤갈레이라 별장 (Quinta da Regaleira)

공식 홈페이지 : http://www.regaleira.pt/pt/

입장료는 2026년 기준 성인이 20 유료입니다. (2022년에 비해 2배 올랐네요)

신트라의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은 단순한 저택을 넘어, 건축주의 철학과 신비주의가 집약된 '지상 위의 미로' 같은 곳인데 브라질에서 커피와 보석 사업으로 큰 부를 쌓은 안토니우 아우구스토 카르발류 몬테이루가 20세기 초에 세웠다고 합니다.

🚀 급하게 서둘러 혼자 보는 Quinta da Regaleira 😜

 Sintra에서 마지막 투어는 Quinta da Regaleira인데 두 동행자들이 Quinta da Regaleira 문 앞에서 힘들어 더는 못가겠다고 혼자 갔다가 오라고 합니다. ㅎㅎ

앞까지 와서 안들어갈 수도 없고 해서 혼자 들어가 보고 빨리 돌아오려고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런데 그 안이 얼마나 넓고 큰지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잘 안됩니다. 안내 지도를 보고 달리다시피 해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나왔네요. 그래도 30~40분은 걸리지 않나봅니다.





뛰다시피 하며 사진을 담습니다 ㅎㅎ 

🌇 핵심 볼거리: "이니시에이션 우물 (Poço Iniciático)"

9층 나선형 계단: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9단계(천국/연옥)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을 가린 채 계단을 내려가 어두운 지하 터널을 통과한 뒤, 빛이 비치는 정원으로 나오는 과정이 **'죽음과 재탄생'**을 의미합니다.




진짜 이곳은 참 독특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거대한 공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Sintra에서 Pena 궁전을 보고 Mouro 성을 본 느낌은 오랜 역사를 가진 포르투갈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한다면.. 

😎 내 생각 : Quinta da Regaleira 별장은 좀 복잡합니다. 
신비스럽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괴상하기도 하고 요상하기도 한 예술작품을 별장안에 쏟아부은 것 같은데.. 브라질에서 너무 부를 축적하고 포르투갈로 와서 괴짜로 변하면서 자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세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두 동행자가 지쳐 택시를 타고 바로 리스본으로 가려했는데, 우버 택시 진입이 힘든 곳이 있나봅니다.
할 수 없이 우버를 취소하고 또 다시 Tuk Tuk을 15유로에 네고하여 기차역으로 이동한 후 돌아옵니다.

포루투갈의 기차 문은 특이합니다. 양 옆에 버튼이 있어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잠시 호텔에 들어가서 쉬다가 나와 Rua da Augusta길을 갑니다.
맛난 저녁을 위해```

브라질에 있는 Rua da Augusta도 예전에는 제일 잘 나가는 길이었는데..
당시 포르투갈 사람들이 지은것인가도 생각됩니다. 

이길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에는 예술가도 있고 여러 모양으로 사람의 눈을 끄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Comercio 광장의 야경을 보았지만 오늘은 좀 해가 있을 때 구경을 해 봅니다.


다른 두 사람은 이곳을 처음 오는지라 광경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바다에 박인 두개의 하얀기둥도 그렇고.. 오늘은 여객선도 보입니다.



이렇게 Comerio 광장을 구경시켜 주고 아까 본 해물집으로 식사를 하러 갑니다.






  # Couvert 은 먹은 것만 돈을 낸다고 한다.

🐟 리스본에서의 풍성한 저녁: Concha D'Ouro

아우구스타 거리의 Concha D'Ouro라는 해물집을 찾았는데, 역시나 브라질 종업원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 오늘의 메뉴: 부드러운 감자 퓌레를 곁들인 바칼라우, 해물 꼬치구이(Espeto), 그리고 일행들이 극찬한 거대한 꽁치구이!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리스본의 밤이 깊어갑니다.






이 식당의 Couvert의 경우 먹은 것만 돈을 낸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는 진짜 많이 걷고 많이 보았습니다.

내일은 1998년 리스본 엑스포를 위해 조성된 Parque das Nações 를 구경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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