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포르투갈 여행기 ⑩ – 대서양의 푸른 심장, Cascais와 지옥의 아가리

 리스본에서의 본격적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리스본 시내의 명물을 먼저 보고, 차를 몰아 근교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카스카이스(Cascais)로 떠납니다. 이 포스팅은 이전 기록들을 새롭게 업데이트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2022년 2월 28일)

🚠 리스본의 아침: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

숙소에서 불과 1분 거리, 1902년에 완공된 리스본의 상징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를 찾았습니다.

  • 이용 팁: 오전 7시 20분부터 기다려 첫 번째로 탑승했습니다. 수동으로 문을 닫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올라갑니다.

  • 이른 아침, 엘레베이터 안에 있는 사람이 표를 팔고 엘레베이터를 작동하는데
    그냥 무뚝뚝하게 표정이 없습니다 ㅎㅎ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를 타려는 남성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 안에 표를 팔고 엘레베이터를 움직이는 직원

엘레베이터는 금방 올라갑니다. 나가보니 양쪽이 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엘레베이터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6유로를 받습니다. ㅎㅎ 좀 심하네요.

: 카르무 광장(Largo do Carmo) 쪽으로 걸어 올라가서 
전망대 층까지 무료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위쪽에 창살로 덮인 공간
  • 전망: 철조망 사이로 카메라를 살짝 넣으면 리스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 위에서 보이는 전경

사진 정중앙에 보이는 높은 기둥의 동상은 바로 **호시우 광장(동 페드로 4세 광장)**입니다.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위에서 보이는 Rossio광장

저 멀리 바다까지 탁 트인 장관이 일품입니다.

산타 주스따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위에서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장면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았는데, 다행히 **'Compal'**이라는 가게가 반겨주었습니다.

리스본의 Compal 식당 내부

 잘 먹어야 하루 종일 힘내서 움직이죠! 여러 종류의 아침식사를 시켜 나누어 먹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Compal 식당의 아침식사

🚗 대서양의 절경: 카스카이스 (Cascais)

보통 1인당 75유로 정도 하는 투어 대신, 저희는 렌터카로 자유롭게 움직였습니다.

Estacionamento Marina Terra Cascais 차고

🅿️  Estacionamento Marina Terra Cascais
주차 정보: Av. Rei Humberto II de Itália 2750 (지하 주차장 이용, 비용 3,60유로) 

마리나 데 카스카이스 (Marina de Cascais) 

리스본에서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카스카이스(Cascais)는 '부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세련된 해안 도시였습니다.

Marina de Cascais는 요트 선착장과 쇼핑몰, 식당이 즐비한 대형 오락 단지입니다. 
걸어서, 보면서 지나칩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보이는 Marina de CascaisMarina de Cascais에 있는 포르쉐 판매회사

🏰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의 반전 매력

카니발 공휴일이라 박물관 내부는 닫혔지만, 성벽 아래로 내려간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트럭 한 대가 세워져 있었고 내부 공사중이었습니다.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 외부전경

그냥 길을 걸으며 본 Guimarães백작 박물관인데... 크게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박물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보입니다.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 앞의 거리

그냥 무심코 내려간 그곳의 전경을 보고 와~ 하고 놀랐는데
이것은 놀람의 시작이었습니다.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 인근 건물과 수로의 모습

성벽 다리 아래로 바닷물이 썰물처럼 빠졌다가 밀려드는데, 갑자기 차오르는 물에 일행 중 한 분은 신발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ㅎㅎ)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 아래 다리로 바닷물이 흐르는 모습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 아래에 있는 모래사장


이런것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재미있고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다시 올라가 도보로 해변을 걸어갑니다.
솔직히 이거 하나 만으로로 오늘 구경을 다 한 것 같다는 느낌? ^_^

Cascais 해변의 도로모습

이곳은 아침 저녁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조깅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듯,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다의 모습은 그냥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족한 뷰(View)입니다.

Cascais 해변에서 보이는 바다와 바위의 전경

Cascais 해변에서 보이는 바다와 바다 가운데 떨어진 조그만 배위들


🌊 지옥의 아가리 (Boca do Inferno)

  • 주차장에서는 도보 10분 거리(약 700m).

오늘의 목적지였던 지옥의 아가리라는 곳이 다가옵니다. 이곳은 거대한 파도가 바위 동굴을 때리는 소리가 천둥처럼 울리는 곳이라 이름을 이렇게 붙였나 봅니다.

  • 최고의 뷰포인트: 입구 쪽 십자가 근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가장 압도적입니다. 자연의 경외감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지옥의 아가리 근처에 있는 십자가

Cascais의 지옥의 아가리에 물이 들어온 상황

  • 이색 정보: 입구의 유료 화장실은 사용 후 자동으로 내부가 전체 세척되는 '특허 시스템'입니다. 여행자에게 화장실 정보는 필수죠! (^^)

지옥의 아가리 인근에 있는 자동 청소하는 유료 화장실지옥의 아가리 근처의 지옥의 바다라는 식당

화장실 뒤로 식당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지옥의 바다(Mar do Inferno) 식당.

덧붙임: 화장실 뒤 식당 이름이 **'지옥의 바다(Mar do Inferno)'**인데, 차라리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식당'**이라 지었으면 손님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ㅎㅎ)

카스카이스의 해변과 기마랑이스 백작의 성은 자연과 인간이 만든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짧은 설명으로는 그 감동을 다 전하기 어렵네요.

💧 다음 편에서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바다 위의 기적 '벨렝탑'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 봉헤찌로의 하루 · Bom Retiro hoje

봉헤찌로의 하루 · Bom Retiro ho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