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포르투갈 여행기 ④ – 포르투 둘째 날(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Lello서점과 카페를 걷다

포르투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명소들을 중심으로 포르투의 진면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포스팅은 이전 기록들을 새롭게 업데이트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2022년 2월 25일)

💧 멋진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다

숙소인 Conde de Azevedo Palace Hotel에서 제공한 조식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침 식사가 포함되지 않은 예약이었지만, Hotels.com 실버 회원 혜택으로 무료 제공을 받았습니다.

정성스럽게 천에 싸인 따뜻한 빵과 함께 오믈렛, 샐러드, 과일, 그리고 포르투갈의 상징인 **나타(Pastel de Belém)**까지 방으로 배달되었습니다. 봉투에 적힌 따뜻한 인삿말 덕분에 더욱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팁을 넣어달라는 귀여운(?) 신호였을지도 모르겠지만요. (^^)

포르투갈 Conde de Azevedo Palace Hotel 아침

💧 첫 번째 목적지: 렐루 서점 (Livraria Lello)

아침을 든든히 먹고 향한 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는 렐루 서점입니다.

  • 위치: 호텔에서 약 800m, 도보 8분 거리입니다. 가는 길에 어제 봤던 상벤투 역을 다시 지납니다.

  • 입장료: 5유로 (책을 구매하면 입장료만큼 할인됩니다).

  • 팁: 9시 반 오픈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판데믹 시기라 인원 제한도 있었지만, 서두른 덕분에 비교적 여유롭게 내부의 환상적인 곡선 계단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토의 Lello 서점 앞

우측으로는 Clérigos Tower가 보인다

포르투갈 포르토의 Lello 서점 앞2

사람들은 오픈 시간 전에 와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판데믹 당시는 출입 인원을 제한했다.

포르투갈 포르토의 Lello 서점 내부

포르투갈 포르토의 Lello 서점 내부2

포르투갈 포르토의 Lello 서점 내부3포르투갈 포르토의 Lello 서점 내부4

💧 카페 마제스틱 (Cafe Majestic)과 가장 좁은 집

서점을 나와 또 다른 '아름다운 장소'인 카페 마제스틱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1920년대 벨 에포크 시대의 화려한 인테리어로 유명해 예약이 필수인 곳이지만, 운 좋게 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 가격: 커피 한 잔에 약 5유로, Bom Bom 커피는 7.50유로로 꽤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값으로 충분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토의 Cafe Majestic 커피집

포르투갈 포르토의 Cafe Majestic 커피집 내부

포르투갈 포르토의 Cafe Majestic 커피집 내부2포르투갈 포르토의 Cafe Majestic 커피집 외부

가는 길에 들른 카르무(Carmo) 성당 옆에는 아주 특별한 건물이 있습니다. 남녀 성직자가 한 건물에 살 수 없다는 옛 규정 때문에 두 성당 사이에 지어진 **'포르투갈에서 가장 좁은 집'**입니다. 

포르투갈 포르토의 Carmo 성당

초록색 쇠창살 문이 달린 그 좁은 틈을 실제로 보니 건축가의 재치가 느껴져 웃음이 났습니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좁은 집

💧 볼량 시장 (Mercado do Bolhão)

다음 목적지는 포르투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볼량 시장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본 건물이 리모델링 중이라 임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행 중 한 분이 포르투갈판 **까샤사(Cachaça)**를 발견해 반가운 마음에 술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거주자로서 타국에서 만난 까샤사는 참 특별한 재미였네요.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Mercado do Bolhão 시장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Mercado do Bolhão 시장2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Mercado do Bolhão 시장3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Mercado do Bolhão 시장4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Mercado do Bolhão 시장5

💧 점심 식사: Brasão Coliseu (추천 맛집!)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Brasão Coliseu 식당 외부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Brasão Coliseu 식당 내부

포르투갈 포르토에 있는 Brasão Coliseu 식당 내부 모습

점심은 미리 예약해둔 Brasão Coliseu에서 했습니다. 분위기, 맛, 가격 모든 면에서 대만족한 곳입니다.

  • 추천 메뉴: 포르투의 소울푸드인 **프란세지냐(Francesinha)**가 어제 먹은 곳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문어 요리(Entrada), 샐러드, 바칼라우(Bacalhau)까지 모두 훌륭했습니다.

Brasão Coliseu 식당의 문어 entrada

Coliseu 식당의 샐러드

Brasão Coliseu 식당의 Bacalhau

프란세지냐(Francesinha) Vegano 1/2인분을 시켰는데.. 이 집은 아주 맛있었다.

Brasão Coliseu 식당의 Francesinha
  • 가격: 셋이서 푸짐하게 먹고 54유로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나와 기분 좋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


오전에만 벌써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진 장소들을 여러 곳 둘러보았네요.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으니, 이제 오후에는 도루 강의 낭만을 즐기러 떠날 차례입니다.

💧 다음 글(⑤편)에서는 도루 강 크루즈와 황금빛으로 빛나는 볼사 궁전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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