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여행기-20] 새마을호 타고 떠난 수원 여행, 화성행궁과 여민각의 첫 만남
나는 동대구에서 진주를 들러 나의 학창시절 도움주신 **김법진 원장님**을 뵌 후 수원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요구르트를 마신 후 컨디션 난조로 동대구에서 하루를 더 있다가 방향을 바꾸어 친구가 있는 수원으로 간다.
기차를 타면서 깨달은 것는 시간에 따라 다른 종류의 기차가 운행하여 거기에 맞춰 타야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빠른 KTX를 타고 싶어도 원하는 시간에 없으면 오늘처럼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가듯이 말이다.
새마을호가 최고였던 시절
새마을호 기차표를 보니 동대구에서 수원까지 2시간 56분 걸린다. 기차가 출발하기 15분 전 플랫폼으로 들어왔는데 안에도 고객 대기실이 있다. 여기가 더 아늑하구나``
기차에 올라탔더니 새마을호도 편하고 좋았다. 예전에는 새마을호가 최고였던 때가 있었다. 앞에 중국사람이 하나 탔는데 옆에 사람이 있던 없던 전화 통화를 시끄럽게 한다. 중국인들은 브라질에서도 이렇다. 매너가 없고 타인에게 실례가 되는 것을 모른다. 그냥 배우지 못해서 그런거다. 이 사람들도 해외에서 오래살면 배우게 된다. 그 때까지는 참아야지 별 수 없다.
나의 환자 중에는 브라질에서 오래 산 중국 여성이 있는데 이 여성은 자기 동포인 중국사람들을 싫어한다... 시끄럽다고 ㅎㅎ
기차를 타고 가면서 밖을 바라보는데 지나가는 지역마다 건설 현장을 많이 보게 된다
기차가 역에 도착하기 전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리 일어나 내릴 준비를 한다. 나도 따라 일어나게 된다.
수원역에 도착하여 택시 타는 곳으로 가는데 기둥근처에서 노숙자 한 명이 환한 대 낮인데도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본다. 어지간히 급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게 가당키나 한 일? 조금 안에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을텐데 말이다.
막무가내 노숙자가 아닐수 없다. 이래서 사람들이 노숙자를 싫어하는구나. 진짜인지 아닌지 남의 속 사정을 잘 몰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친구들이 그러는데 우리나라 노숙자는 그들이 원해서 되는것이라 한다. 이런글까지 쓸 필요가 있을까? 할 수 있겠지만 내가 고국에 와서 좋은것을 보고 쓰듯이 안좋은 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될까 해서다
볼거리가 많은 도시, 수원
고국방문 전 수원이란 도시를 검색해 보니 볼거리가 참 많았다. 그래서 수원역에서 부터 많이 걸어다닐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아직 100%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택시를 타고 수원역에서 화성행궁으로 간다.
친구들과 철원가기전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어 구경가야겠다.
가는 도중 멋진 옛 대문이 보여 택시 운전기사님께 물어보니 남문이라고 한다.
수원 성곽의 남문(1964년 9월 3일 보물로 지정)
남문의 공식 명칭은 **'팔달문'** '사방팔방으로 길이 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상업이 번성하길 바랐던 정조의 마음이 느껴지는 곳이라 하며, 북문 (장안문, 長安門), 동문 (창룡문, 蒼龍門) 그리고 서문 (화서문, 華西門) 이 있다 한다.
😊 시간이 되면 다 돌아봐야겠다!
새해 시작을 알리는 여민각
운전기사님이 화성행궁 맞은편에 내려주셨는데 종로 삼거리 여민각이다. 정조대왕이 1796년 화성행궁을 건립하면서 앞에 종각과 종을 만들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된 것을 2008년 10월 복원 건립한 것이라 한다. ㅎㅎ 처음오기도 했거니와 이런 역사를 잘 몰랐다.
여민각 안에 종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2월 31일 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타종행사가 열리는 곳**이라 한다. 간혹 새해가 되어 종을 울리고 그런 곳이 바로 여기였구나.
이제야 알게되었다!
길 건너 여민각 앞이 화성행궁광장이다. 길을 건너와 다시 한번 여민각을 향해 셔터를 찰칵!
많이 다니면서 우리나라 역사공부도 많이 하는 중이다.
자, 이제 앞에 있는 화성행궁으로 가서 더 많은 역사 공부를 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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