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여행기-23] 드라마 '추노'의 배경, 포천 비둘기낭 폭포를 가다
⚽ FC KHT 김희태축구센터를 구경하고 철원으로 가는 길에 뭔 비석이 보인다.
🙂 가까이 가서 보니 독수리유격대전적비라 써 있다
포천은 6·25 전쟁 당시 북한 공산군 남침의 주요 길목이었는데 독수리 유격대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조직한 부대였다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이나 전공·상훈에 초연하였기 때문에 국가에서조차 잊힌 채로 지냈다가 후손들이 당시의 공로를 청와대에 진정한 끝에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그 업적을 인정받게 되었다 한다.
예전 내가 한국에서 공부할 때 부터 한숙누님은 날 챙겨주고 신경써 주셨는데 마음이 참 고우신 분이다. 그렇지만 난 지금 배도 부르고 빨리 철원에 도착해 좀 쉬고 싶었는데.. 다른 새도 아니고 지척에 널려있는 비둘기는 왜 보러갈까? 생각했지만 말은 못하고 ㅎㅎ 끌려간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비둘기가 있는 마을이 아니고 마을 명칭? 동대구의 **앞산 빨래터** 가 예상밖이었던 것 처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입구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오른쪽에 **한탄강지질공원**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가만히 보니 쇠틀안에 시커먼 돌맹이를 모아놓은 것이었다. 그 위로 쇠로 만든 모형의 비둘기 두 마리가 보인다~
여아로 보이는 돌맹이에는 "언젠가 네가 올 줄 알았어" 어서와! 환영해! 라고 써 있는 팻말을 들고 있었는데 기발한 문구이자 친근감을 준다!
"비둘기낭" 은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하식 동굴로 형성된 폭포와 동굴에 산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해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 한다
아래에는 은색 비둘기의 모형~ 다 비둘기다 ㅎㅎ
아래는 방향 표시판을 보니 맨 위 좌측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라 적혀있다
한탄강 주상절리? 내가 여러번 유튜브를 통해 보던 이름 같은데? 하고 잘 생각해 보니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이라는 곳이 생각났다. 저기는 서울 인근에 있게되면 하루를 써서 한 번 방문해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이쪽으로 오길 참 잘했군!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안되고 "주상절리 잔도길"은 내일 아침 가 봐야겠다고 했더니 친구가 내일 아침 철원에서 주상절리 잔도길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이곳은 화장실도 화장실같지 않게 예쁘게 잘 꾸며놨다.
아래는 포천시 관광안내도 16곳인데 구경 할 곳이 아주 많은가 보다. 1번에 한탄강 하늘다리도 있었는데 못가봤다! 조금 가니 **비둘기낭 폭포**라고 표시되어 있다~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발걸음을 옮긴다.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8경 중 하나로 약 27만 년 전 용암 유출에 의해 형성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에서 형성된 폭포라 한다. 명칭은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의 한자어인 "낭"을 붙여서 비둘기낭 폭포라 불리운다고.. 2012년 9월 26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좋구나~
저 아래가 비둘기낭이라는 곳인가 보다
비둘기낭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계단이 있었는데 통행이 차단되어 있어 동영상으로 올려본다
2020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고 하는 표시.
주위 경관이 조용하고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런 외진곳에 이런 장소가 있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잘 가꾸어진 주변환경에 놀랐다.
인근에 건물도 없고 조용하고 쉬기에 좋은 곳~
사람들이 와서 편하게 쉬고 즐기고 갈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촬영 명소인 비둘기 낭
그런데 비둘기낭이 촬영 명소였나보다. 내가 아주 오래전 봤던 추노 드라마의 배경이 멋있었는데 바로 여기서 찍었었구나. 그리고 선덕여왕, 추노, 킹덤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포천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한다.
비둘기 낭이 아니라 여긴 독수리 낭으로 불러야 한다. 그만큼 독보적이라서!
돌로 만든 테이블에도 독수리 아니 비둘기가 보인다.
저 멀리 벛꽃이 많이 피어있는데 그 뒤로 캠핑카와 텐트가 보였다.
송골산장이란 곳에 도착했다. 커다란 바위에 이곳의 이름이 쓰여져 있다.
그런데 어째 이름이 특이... 송골산장? 한숙누님 옛 별명이 "골치"였는데 그걸 따서 만드셨나?
소나무와 함께 하는 골치누님의 별장이다 ㅎㅎ
집 2채가 따로 독립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들어가니 거실이 엄청 크다.
거실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고..
방과 화장실은 엄청 깔끔하고, 부엌도 넓고 크다. 방은 3개인데 하나는 되게 컸다.
밖으로는 길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이쁘게 만들어놨다.
다른 독채도 구경해 본다.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데 물은 없고 연못에는 고기들이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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