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여행기-24]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40년 친구들과 함께한 철원·화천 2박 3일 힐링 여정
고국 도착 12일째. 계획에 없던 강원도 철원 **'솔골산장'**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날, 유튜브로만 보던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로 향한다. 서울에서도 하루를 꼬박 잡아야 하는 먼 곳이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반드시 보고 가야 할 비경이다.
오전 10시 10분, 순담 매표소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입장료 1만 원 중 5,000원을 지역 화폐로 돌려주는 시스템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참 멋진 발상이다.
잔도(棧道)란? 험한 절벽 위에 선반처럼 매달아 놓은 길을 뜻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020년 인증된 이곳은 기암절벽과 화강암 단층을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차로 날 내려주고 반대편 드리니 매표소로 나가게 되면 친구에게 연락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토요일 주말이라 많은 관광버스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입구에는 사람들이 북적대기 시작하는데 입구에서 부터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바빠 오늘 멋진 사진찍기는 힘들 것 같다.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걷기 위해서는 **순담**과 **드르니** 입구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야 하는데 차를 가지고 간다면 왕복을 해야 한다.
멋진 구경이 끝나면 맛난 음식을 먹는 것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철원에서는 주상절리길 입장하는 곳에 맛집 지도를 게시해 놓았다~ 자 그러면 기대했던 한탄강의 주상절리 잔도길로 들어간다~
(지금 시간 10시 15분)
잔도길은 합성 나무 데크로 잘 만들어 놓았다.
잔도길에는 오르막길과 내리막 길이 있었지만 반대쪽으로 갈 수록 오르막 길이다~ 길을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을 담아본다~ 한탄강의 물은 초록색이었는데 가면서 비료냄새? 퇴비? 와 비슷한 냄새가 많이 났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길이가 3.6km인데 걷는 거리의 반 정도에서 이런 냄새가 났는데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브라질에 계시는 80세 된 어르신이 말씀해 주시는데 예로부터 철원 이쪽 방면이 물이 나쁘다고 하시며 공화당 시절 이쪽 방면에 상수도 시설을 빨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신다. 냄새가 정확히 수질인지 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데 조금 불편하기는 했다~
조금을 걸어가니 큼지막한 데크가 보였는데 "뷰 포인트"인가 보다. 지긋한 여성 어르신이 안내하고 계셨는데 나를 보더니
-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고 물으시는 어르신의 부드러운 한마디에 엄청난 친절함이 느껴진다~
- 아니에요~ 하고 주위풍경을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저쪽으로 자리를 비켜주신다.
📌 솔직히 풍경보다 더 멋있는 것은 어르신의 모습이셨습니다 🔎
고국관광에서 내가 감동받거나 좋은 모습들이 여러가지였는데.. 이곳을 안내하시고 계신 어르신에게서 느끼는 친철함이 그중 하나다! 너무 친철한 안내를 해 주시는 분이 있었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니 관광지에서 이곳 친절도가 유명하다고 한다.
산등성이를 따라 만든 잔도길은 대단했다.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워낙 튼튼하게 잘 만들어두어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면 풍경에 매료되어 무서움을 몰랐던걸까? 풍경을 좀 더 잘 감상할 수 있도록 산등성이 앞으로 반 원형 모양으로 다리를 넓혀 놓은곳도 있었다.
가는 사람은 우측으로 오는 사람은 왼쪽에서 오는데 조금씩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이 다리는 어떻게 만들어 놓았나? 자세히 살펴보니 바위 위 아래를 뚫어 케이블을 설치해 놓았다
다리마다 이름이 달랐는데 이 다리는 단층교다~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내가 걸어온 길 저쪽 너머로는 북한이라고 한다. 즉 순담계곡 입구에서 드르니로 걷는 길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걷는 것이다.
조금을 걸어가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 계곡의 모습은 조금씩 달라진다. 한여울교라는 다리가 있는 곳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가운데서 가장 유속이 빠르다고 한다.
여울? 은 무슨뜻인가 하고 검색을 또 해 봤더니.. "강이나 바다 등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이 세게 흐르는 곳" 이로구나~ 원래 한탄강이 큰 여울을 의미하는 한여울 대탄(大灘, 큰여울)으로 불렸었는데
지금 한탄강으로 바뀌어 불리는 것이라 한다.
이 지형에 따른 한여울이란 뜻을 깨달으니 한탄강이라고 바뀌어진 이름의 뜻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풍경을 보기 보다 지어진 이름의 뜻을 알고 보니 느낌이 다르다.
다리가 길어 출렁거림이 느껴지기에 부러 힘차게 걸으니 흔들림이 더 세졌지만 무섭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여성은 출렁거림 더해지자 겁먹고 오신다. 죄송, 제가 그랬답니다 ^^
강 폭이 좁아지는 이곳은 수평절리교가 있는 곳~ 수평절리교를 지나면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은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3.6km에 달하는 잔도길에서 이곳에만 화장실이 있기에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
쉼터가 있는 곳에서 앞을 바라보며 후딱 사진을 찍는다.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진찍기가 어려워진다
여기는 사람이 적을 때 풍경을 감상하고 걸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지니 걸을 때 사람을 피해다녀야 해서 사진찍기가 애매하다. 그런데 간혹 뻔뻔하게 우르르 몰려온 사람들이 다리를 차지하고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바위그늘교를 지나고 나면 서서히 오르막길이 많아지는데 가고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노인분들이다.
양방통행인데다가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어르신들이 오르막 계단 길이 힘들어 제대로 못 올라가셔서 길이 느려진다. 저기 보이는 오르막 길도 메이기 시작한다.
풍경을 더 많이 담고 싶었지만 이제는 사진찍는 것 보다 빨리 올라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 뛰어 올라가다시피 했다. 계단을 뛰어 올라가면서도 순간 순간 사진을 담긴했다~
그물로 다리를 커버해 놓은 곳은 주위에 돌이 많이 떨어지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 언덕위에 한탄강 2번 홀이 있는데 잘못 맞은 공들이 날라와 부상 방지를 위해 보호그물을 씌워둔 것이라고 한다.
또 이곳에는 비상대피로가 있는 구간인데 자물쇄가 걸려있었다. 비상대피로인데 자물쇄가 걸려있으면 빨리 대피가 힘들텐데?
저 앞은 유리가 있는 다리였다. 가 볼까 하다가 부산에서 유리 다리를 많이 걸어서 그냥 패스한다 ^^
사람들이 더 꽉 매이기 전에 후다다닥 서둘러 간다. 참고로 철원 주상절리길의 출렁다리(잔교)는 총 13개고 전망을 볼 수 있는 쉼터는 10개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잔도길이 많이 생겼는데 그 중 4곳이 가 볼만 한데~
단양강 잔도, 순창 용궐산 하늘길, 원주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이었는데 고국에 와서 이 중 하나는 보고 간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많은 단체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노인 어르신들이 80%~90%가 되었고 계단을 못 올라가셔서 길이 혼잡해졌다.
통행방법을 바꾸면 좋겠다
폭이 1,5m 밖에 안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길은 통행 방법을 바꾸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 주 중에는 사람이 적어 양방 통행하게 하고~
- 주말에는 일방 통행으로 바꾸어야 한다.
(주말에는 순담과 드르니를 오갈 수 있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기에 문제없다)
- 주말에는 혼잡하기에 서행하는 사람은 우측으로, 빨리 걸어갈 사람은 좌측에서 걷게해야 한다
사람도 많고 혼잡하여 사고날 위험이 있어 보였고 특히 계단이 많아 보행이 불편하신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제 저 멀리 드르니 매표소 도착지가 보인다. 처음에는 풍경에 매료되어 좋았는데 나중에는 사람들이 북적대어 빨리 건너오기에 바빴다. 방문하실 분들은 주중에 가시기를 권해본다.
밖으로 나오니 1시간 20분 걸렸고 5700보 정도 걸었다.
왕복 하시는 분들은 3시간 정도면 가능하다 생각된다.
드르니 입구에서 나와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주위를 살피니
- 왼쪽으로 카페 바잘트 38.1
- 그 아래 드르니 국수 배너가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카페 바잘트 38.1** 을 본 기억이 나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드르니국수는 철원에서 재배에 성공한 철원 특산품. 고추냉이를 고명으로 얹은 비빔국수를 파는 곳이라 한다.
카페는 빨간 벽돌, 정면은 유리로 되어있는 건물이다. 카페 상호는 지붕에 적어놓았고
내부에는 BMW 오토바이를 갖다 놓았다. 나 비싼곳이야 라고 하는건가?
열심히 주상절리길 계단을 뛰어 오느라 많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위층으로 올라갔다
이 집은 현무암빵 맛집이라고 하고 고추냉이아이스크림도 있다.
커피 가격은 5.000원인데 매표소에서 받은 철원화폐로 지불해도 된다고 함.
커피집은 점심 시간이라 아직 사람이 많이 없었고 밖에도 많은 탁자가 있었는데 그늘은 없다.
날 모시러(^^) 온 차에는 친구들과 한숙누님 모두 타고 있었는데 송어회 먹으러 강원도 화천을 가자고 하신다. 얼마나 걸리냐 물었더니 1시간이나 걸리는데 다들 힘이 넘쳐나구나 ㅎㅎ
화천 강원양어장횟집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로 사람이 북적거린다~
식탁에 앉았는데 앞에 화천관광안내도가 붙여있길래 사진 한 장을 찍었는데...
화천이라는 곳에 구경할 곳이 많나보다~
평화의 댐을 시작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칠성전망대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지역마다 볼거리를 홍보하고 있어서 한 눈에 어디를 갈 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송어회의 색깔이 연어의 색깔과 비슷하다. 송어회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식감이 좋았다.
야채와 콩가루가 같이 나왔는데 이런식으로 먹는 것도 처음이다. 나중에 매운탕이 나왔는데 매운탕도 맛있어서 잘 먹었다. 화장실을 가는척하고 계산을 하려했는데 한숙이 누님이 어느새 눈치를 채고 나오셔서 지불하셔서 이번에도 대접을 받기만 했다.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
강원양어장횟집 앞은 넓은 차고가 있었고
뒤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었는데 흐르는 물소리가 제법 컸다~
필름 카메라의 추억
흐르는 물소리와 주변 환경이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였다. 한숙누님은 저 멀리까지 가서 무엇하시나?
ㅎㅎ 사진을 찍고 계셨다. 대학 시절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고 사람들에게 현상해 주던 옛 추억이 떠오른다. 당시 사진 현상하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었는데 필름 한 통과 현상료가 귀했던 그 시절 추억에 젖어본다.
맑은 물이 흐르는 주변에 벚꽃이 한창, 가다가 차에 내려 예쁘게 핀 꽃을 사진에 담아본다~
철원의 백골부대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백골부대 인근의 풍경들...
조금 지나니 **천하무적 비호대대**란 곳이 보여 여기도 기념으로 사진 한 장!
공원이 보여 또 다시 차에서 내렸다. 백골부대 창설 기념비와 여러 비석들이 보였다.
해골 모형 위의 귀여운 군인 인형은 군사 지역 특유의 긴장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우리나라 모든 공원의 조경이 다 예쁘게 잘 꾸며놓는듯 하다. 사진이 다 멋지게 찍힌다.
인근 백골부대의 나무 조각그림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음침한 느낌이 있다
저 멀리 차고로 보이는 곳에 백골대 군인과 귀여운 인형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숨은 원더우먼과 정성 가득 '부추죽'
다들 지쳐 쉴 때도 뙤약볕 아래서 나무를 심으시는 한숙 누님은 그야말로 **'원더우먼'**이었다. 잠시 거들었지만 돌이 많은 철원 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나는 기진맥진하고 들어가는데, 한숙누님은 연못쪽으로 가시더니 그쪽에서 또 뭘 심으시나보다.
내가 체력이 좋은편인데 한숙누님은 숨은 원더우먼??
이 백구는 이곳을 지키는 멍멍이다. 끝 이름이 순이였는데.. 생각이 가물~~
친구가 몇 일 전에 내가 속병이 났었다는 것을 알고 부추를 사와 부추죽을 쒀준다. 본인이 어릴때 부터 위가 약해서 속병이 많이 났었는데 어머니가 그럴 때 마다 부추죽을 쒀 주셔서 그것을 먹고 자랐다고 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만든 부추죽과 같은 맛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다. 그러면서 열심히 부추죽을 만들어 먹으라 한다~ ㅎㅎ 난 이제 다 나았는데 말이다!
정성으로 열심히 만든 부추죽을 먹었고 그 다음날 아침도 부추죽을 먹으라 한다~ 이제는 속이 괜찮다고 해도 먹으라면 먹어라! 는 식으로 막무가내다. 여성들이 나이가 먹으면 조심해야 한다.
착하던 마누라도, 착하던 친구들도 나이가 먹더니 말빨이 세졌다!
오늘은 마산에서 철원까지 또 다른 여성 친구 하나가 온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내가 왔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해서 오전 진료를 마치고 5~6시간 걸려 보러왔다. 48년 만에 보는 친구였으나 내 눈에는 예전과 별 차이 없었고 그때는 쑥쓰러워 하던 아가씨가 지금은 말 잘하는 원장님으로 바뀌어 있었다 ^^
월요일, 솔골산장에서의 의료봉사
그 다음 날 아침, 일요일인데.. 솔골산장에 몇 분의 어르신들이 방문하신다. 환자로 오신 것이었는데 한숙 누님께서 나보고 치료를 하라고 떠넘기신다. 아니 본인 환자를 왜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가 밖에서 나무 심는 일로 힘드실까봐 2명을 대신 봐 드렸다.
가만히 보니 한숙누님이 보름마다 주말이면 이곳 철원 지역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하시나보다 ^^
방문하신 어르신들은 60~70세 연령의 어르신들로 보였는데 다들 잘사는 분들로 보인다.
나도 브라질에서 보름마다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지만 치료하러 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어려우신 분이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어려우신 분들이 계시기에** 하는 것이다. 어쨌건 한숙누님과 내가 어떤 맞는 코드가 있나보다~
한숙누님과 오전 진료를 마치고 한숙누님은 서울로, 다른 친구는 마산으로, 우리는 수원으로 간다.
차 안에서 내가 찍은 사진을 보는데 핸드폰에서 소리가 안난다 ㅠ-ㅠ 이렇게 저렇게 만져봐도 소용이 없다. 스피커에 문제가 생겼구나 했는데 가끔 핸드폰 화면도 먹통되기도 한다.
핸폰에 문제가 생겼다 큰일이다! 수원가면 빨리 수리센터를 찾아가봐야지 생각했다~
친구는 마산에서 온 친구를 먼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데려다 주러간다. 가면서 도로상의 풍경을 또 찍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길 도심지에 왠 절이 하나 있는 것을 보았는데~
물어보니 **봉은사**라고 한다. 기억해 두자! 갈 수도 있다!!
고속터미널에 마산의 친구를 내려다 주고 수원가는 길에 차를 세운다. 나는 그냥 지나가는 길에 어떤 작은 몰에 들렀나 했더니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라 한다. 예전에는 차에서 내리면 바깥에 음식 판매하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나?
그런데 바로 앞에 어묵고로케가 파는 곳이 있는데 저런건 처음본다.
맛나게 생겼다~~ (((^_________^))) 친구가 하나 사주어 먹는데 와~ 진짜 맛있었다!
내가 먹은 것은 통새우말이 고로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브라질에 없는것이 아쉽다.
이제 체기로 인한 속의 불편함은 90% 정도 좋아진 것 같다. 고로케를 먹어도 문제가 없는 것을 보니...
단팥빵도 희한하게 만드는구나. 그림보면 반이 깨를 발라놨다~
저녁 6시가 되어 저녁 먹을 시간인데 친구들이 무엇을 먹겠냐고 한다.
나는 병천식얼큰순대국, 친구는 말죽거리소고기국밥.
휴게소의 국밥 가격은 9.000원 정도, 브라질 보다 훨씬 싸다.
브라질에서 순대국은 우리나라 돈으로 15.000원 정도다~
친구 동생은 깔끔한 뭔가를 시켰는데 기억이 가물하다. 뭔 정식이었는데, 사진을 안찍었구나 ㅎㅎ
내가 먹은 순대국은 그림과는 달리 푸짐하지 않았지만 안에 내용물도 많고 맛있었다.
무료 식수와 세척기
우리나라의 모든 식당은 물을 무료로 마실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식당에서 물을 사 먹는데 가끔 정수한 물을 주는 곳도 있긴 하지만~ 드물다.
이곳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의 물은 셀프인데 좌측의 식기류 소독기라는 곳에서 컵을 커내어 물을 따라 마시면 되고 온수와 냉수 둘 다 있었다. 맨 오른쪽에는 텀블러세척기라고 써 있는 것이 있었는데 컵을 엎어서 누르면 세척이 되나보다~ 텀블러 세척기는 한국의 앞선 편의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친구 덕분에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을 잘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왔고 내일은 전라도 전주의 한옥마을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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