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여행기-26] 전주 한옥마을의 아침 풍경과 전동성당

아침의 전주골목길 산책 

하룻밤을 잘 보낸 후 어제 제대로 보지 못한 한옥마을로 간다. 
아침 6시 50분경 호텔을 나가며 사진 한 장을 찍었다. 호텔에서 한옥마을 까지는 990m로 약 15분 


아침 일찍, 조용할 때 전주의 한옥마을을 제대로 볼 참이다! 어제는 대로를 다녔다면 오늘은 한옥마을의 골목길을 주로 돌아본다. 한 골목길에서는 노천족욕카페라는 곳도 만들어 놓았고 그 옆은 동락원이라는 한옥숙박이 있었는데 옆 바닥데크에는 고양이 모형이 즐비했다.



조용한 아침의 한옥마을 풍경~


핸드폰은 여분으로 가져간 갤러시 노트 10인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와 다행~~ 거리를 걸으며 예쁜 한옥마을의 모습을 담는다.



경기전 한옥마을 밖을 거닐며 구경하는 것이 더 나은듯 하다. 풍경이 더 멋지다는 말이다~
경기전은 역사적인 곳이기에 방문하는 것이고...


앞에 식당 주변의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무인가게는 아침에도 열려있고!


저 앞의 한옥에는 소나무 아래로 물레방아를 만들어 운치있게 만들어 놓았다.


마을의 아침 모습은 멋진데 거리에 광고 배너 등이 너무 많아 운치있는 마을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었다. 이런 관광 마을은 간판이나 배너 설치에 기준을 두어야 할 듯 하다~


예언적중. 안보고가면 후회할집이란 배너 ㅎㅎ
장사가 안되나보다! 적중하면 광고 안해도 사람이 끄는법인데 배너달은 집만 모르는듯!
저런 배너가 예쁜 마을의 모습을 훼손하고 있어 볼살 사납다!


현대옥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그 앞에 나무 자동차 마차(?)가 있었고 위로 예쁜 꽃들을 장식해 두었는데 올드한 모습이 한옥마을과 어울려 보이는 장식이지만 약간 서구적인 느낌이 든다.
  • 동서와의 만남이라 이름이 현대옥으로 지은 것인가 ㅡㅡ?


너무 멋지다!


시방 지금 뭐하는거냐?

문에 시방에 대한 낱말의 뜻을 알리는 글이 붙어있다. 시방은 전라도의 사투리가 아니었나?
그런데 시방이란 말이 표준어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시방 가르치는거여? 훈장님이 많은 곳이 전주 ㅎㅎㅎ



이상하게 생긴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사랑나무? 한옥펜션으로 보인다~



이제 옆 골목을 다녀 본다. 오목대로 가는 길에 누리관이라는 곳이 보이고~


골목길이 있는데 골목길을 설명하는 이야기 : 오목대 둘레길을 오르면 곡선의 용마루들이 한눈에 펼쳐지는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고 둘레길을 내려가면 쌍샘길이 나오는데 지금도 시골처럼 이웃들이 음식도 나눠먹고 마실도 다니는 정이 살아있다.


 둘레길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올라가 한옥마을의 풍경을 담아본다.


골목길에는 종이로 만든 전통인형 상점도 보인다~ 유리에 비췬 얼굴은 라이언으로 커버~~


골목길 담벼락은 운치있어서 더 좋다.


온고을 소리청

길을 걷다보니 명인 명창 김일구 김영자님의 자택으로 우리 전통 판소리와 여러 국악기의 후학을 양성하는 전수관이자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공간이라는 곳도 있었다.


황손의 집

어느 한 골목길을 들어서는데 **황손의집**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내용을 읽어보니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 씨가 거처하는 곳인데 승광재에서는 조선역사와 황실예법 등의 황실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한다.


황손의 집이 있는 골목길은 최명희길에 있구나! 골목길 끝에 다다르니 표시가 있었다.


승광재 현판이 적혀있는 문 앞에는 태극기가 있었고.


승광재를 지나 좁은 예쁜 골목길로 한참 들어가면,


 **최명희집**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한국의 유명한 소설가이며 혼불의 작가인데 이 집은 그의 생가터이며 이곳에서 100미터 거리에 최명희 문학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한다. 
  •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혼불이 있다
  • 혼불이란 ‘정신의 불’, ‘목숨의 불’, ‘감성의 불’, 
  • 또는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하는 정령의 불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이 길은 스탬프투어로 지정된 곳이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역마다 대표적인 명소로 구성된 투어 코스를 방문하고현장을 둘러봤다는 방문 확인 스탬프를 받는 것이 있는데 스탬프를 모으면 어떤 선물을 받는가(?) 보다.


길을 걷는데 전주모주체험 하는 곳이 있구나. 체험인데 공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제 방문했던 **전주 경기전**인데 아침 일찍 사람들이 없을 때 사진 한 장!




경기전 바로 옆에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이 있고 아침 일찍 8시부터 양산을 쓰고 가는 사람이 보인다. 사람이 없을 때 다시 한번 사진을 남겨보자~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

성당안에는 무엇이 나를 기다리나 들어가 보자~


전동성당이 세워진 곳은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다. 전동성당 자리는 신해박해(1791)때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이 순교한 곳이라 한다


책에는 어떤 글씨가 써 있나?


성당 옆에 있는 한 나무가 눈에 띄어 가까이 가 봐야겠다.

  • **노거수** 라고 적혀있다.
  • 은행나무로 나이가 2015년에 350살이었으니 2026년에는 361살 되는 해다.
전동성당의 최초 순교자가 1791년 나왔다면 당시 이 은행나무는 126살로 이 모든 것의 실제 증인! 
그런 의미에서도 이 은행나무 노거수는 대단한 나무다.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에는 성모마리아 상과 그 앞에 무릎끓은 여신도 상이 보인다.


다른 각도에서 은행나무 할아버지를 찍어드린다. ^^


성당에는 주욱 돌아가며 꾸며놓은 것이 많은데 순교터라고 적힌 바위가 보여 가까이 가본다.


성당 바로 앞 대로변에서 잘 보이게끔 순교장면을 만들어둔 조형물이 있었다.


대로에는 내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가 있었는데 아직 문을 열 시간이 안되었다


이곳 전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카카오 인형 ㅡㅡ?


갓울 쓴 선비 라이언, 갓을 쓴 라이언을 제주도 공항에서도 본 듯한데.. 
뻥쳐서 장사하는 것은 하지 맙시다 ㅎㅎ


전동성당과 카카오프렌즈 저 편으로 웬 성이 하나 보여 그쪽으로 가는데 재미있는 조각물이 보인다


남성이 넘어질 듯 한 조각물인데~ 내가 보기에는 8282라는 우리나라 문화 정서를 함축한 조각물이 아닌가 한다. 


풍남문이라는 성이 있다. 조선 전라감영의 전주 성곽 남쪽 출입문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문이라 하며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08호로 지정되었다 한다.



공사중인지 들어가는 입구가 차단되어 있어서 멀리서 전체적인 모습을 찍어보았다


전주 한옥마을의 아침 풍경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전동성당과 역사를 알게되고 풍남문까지 들러보아 본전 이상 뽑았다. 하루 묶기를 잘했다! 

다음 목적지는 전주 수목원.. 카카오택시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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