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여행기-27] 전주 수목원 방문, 그리고 뭘 모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실태고발
생각지도 않게 풍남문까지 구경하고 수목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불렀다. 이곳에서 수목원까지는 택시로 25분 거리. 요금은 13.000원 정도 (현재 시간 아침 9시 12분)
타고 간 택시 내부가 아주 깨끗하였고 택시 기사님도 친절하였다.
❌ 뭘 모르는 문화체육관광부-1
몇 달 전, 한국으로 놀러갔다 온 사촌 여동생이 하는 말 (이글을 만들고 있을 때 대화 나눈말)
- 한국으로 놀러갔더니 택시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한다
- 뭔 소리? 택시가 없다니, 카카오 택시 부르면 몇 분만에 온다고 했다
- 그랬더니, 카카오 택시를 부를 수 없었다 한다.
📌 맞다! 해외 여행자들은 카카오택시를 타는 것이 쉽지 않다. 나도 카카오 어플을 설치하였는데 택시를 호출하면 뭔 번호인증을 하라고 하여 택시를 부를 수 없었다.
- 다들 여기서 그만두어서 택시를 부를 수 없었던 것이다. 나도 일주일 가량은 부르지 못했다.
- 어플을 만지다 보니 맨 아래쪽으로 ***일반택시 호출***이 있다. 이걸 불러야 인증 메세지 없이 택시를 부를 수 있었다. (이것도 아무도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카카오 택시를 부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를 알 수 없어 이런 **팁**을 알려줄 수가 없다.
❌ 뭘 모르는 문화체육관광부-2
해외 여행자가 공항에서 받는 유심칩은 인증이 되지 않아 카카오택시 뿐 아니라 **기차도 예매할 수 없다** 이 사실을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알고있을까?!
- 카카오택시는 국내인 만을 위한 것일 뿐!
- 해외에서 관광온 외국인과 대한민국 국적으로 신분확인된 동포 역시 유심칩 인증을 못해 택시나 기차를 예매할 수 없었다. (한달내내 열불받아 다녔다)
- 난 해외 어플로 호텔 예약을, 국내 어플로는 예약 할 수 없었다.
문제 1 : 우리나라 어플을 사용해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뭐하는지 알 수가 없다.
문제 2 :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차별을 볼 수 없는데 관광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을 방관하고 있다.
🙂 흥분하다보니 길이 다른곳으로 갔는데.. 친철한 택시 기사님의 도움으로 수목원에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안내판에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라고 써 있습니다.
여행간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택시도 제대로 못 타는 불편함을 겪었지만, 나는 이렇게 안되면 저렇게 라도 하면서 깨달았기에 택시만은 부를 수 있었다.
이 수목원은 도시에서 관할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도로공사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비영리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도로전문 수목원이라 한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나무들이 보인다~
길을 가는 중 좌측으로 동자라고 적혀있는 조형물이 보인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고 또 도로에 심겨지는 수목들이 대부분이라면 꽃 보다도 나무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삼림과 관련된 나무들도 많고 꽃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나무 모양을 한 철제 구조물, 끝에는 물고기 모양이 달린 종이 있는데 바람이 불 때 마다 소리를 들려준다고 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토끼들이 많이 보였는데 다음에는 이 토끼들을 일렬종대로 아니면 원을 만들어 놓고 사진을 찍어야겠다. 내가 토끼를 움직여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었다 ^^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을 모아놓은 무궁화원. 무궁화는 끝이 없이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100여일 동안 끝이 없이 피고 지는 특성이 있다** 한다. 오늘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를 배워 이 한가지 만으로도 이곳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솔내원, 고속도로 공사하다가 남은 소나무를 가져와 숲을 만들고 정자를 배치한 솔내원이라 한다.
장독들~ 옛날에는 집집마다 이런 장독이 여러개 있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옹기종기 모인 이런 장독대 보는 것도 흔치 않을 것 같다.
봄의 전령이라 불리우는 튜울립이 우리나라 곳곳에 활짝 피었는데 이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 곳에 가족이라고 적어놓은 조형물이 있고 그 옆에는 앙상한 나무가 있는데...무슨 나무일까? 하고 검색해 보았더니 배롱나무?
옛 어르신들은 나무줄기가 매끄럽기 때문에
- 여인의 나신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대갓집 안채에는 배롱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 선비의 거처, 서원, 정자에 심은것는 배롱나무처럼 깨끗하고 청렴한 성품을 닮으라는 것.
- 사찰에는 출가 수행자들이 해마다 껍질을 벗는 배롱나무처럼 세속의 습성이나 욕망을 다 떨쳐버리라는 의미로 심었다고 한다.
가족 조형물 옆에 배롱나무. 그 옆으로 **더 치유. Touch U** 라는 글이 있는 포토존.
영어를 한글로 적어놓은건지 좀 애매함이 있네?
수수꽃다리... 처음 듣는 수수꽃다리 나무는 예쁜 이름처럼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었다
그 스토리를 보시라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수목원도 천천히 다니며 자세히 살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것을 살펴봤다는 의미를 가지고 떠나자~
수목원은 대중교통이 적은 것 같아 빠른 이동을 위해 다시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수목원 정문에서 전주역까지 카카오택시로 16분, 요금은 12.000원 정도 나왔다.
전주에서 여수 가기 전, 먼저 순천으로 가는 열차표를 구입하였다.
순천에는 유명한 순천만국가정원이란 곳이 있다기에 4~5시간 동안 구경한 후 여수로 가려한다.
기차를 어플로 예매할 수 없게 만든 우리나라 현 상황에서 나는 한 달 내내 기차역에서 미리 기차표를 사는 방법으로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따른 많은 불편함이 따라왔었다.
- 순천 / 여수 Expo 가는 승차권
- 여수 Expo /수원 가는 승차권을 증거로 제시한다.
상황에 따라 변경이 생길 때는 취소하지 못하고 표를 버린적도 생겼는데 비행기표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해서 멋진 전주 여행을 마치고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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