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카니발 탈출기 전체 보기
① São Paulo 출발 → ② Gramado 첫날 → ③ Canela 산책 → ④ 조용한 Gramado → ⑤ 일정·교통·비용 총정리
카니발을 피해 떠난 그라마도
2026년 카니발이 시작되면서, 몇 년 전부터 이 시기에 ‘집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건너편에는 삼보드로모(Sambódromo do Anhembi)가 보여, 행렬 차량들이 준비되는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에겐 축제지만, 나에겐 고통의 시작이 될 수 있기에 올해도 도망을 택했다. 목적지는 Gramado.
Congonhas 공항
상파울루에는 **상파울루-콩고냐스 공항**과 상파울루-과룰류스 국제공항 두 공항이 있는데, 거리상 가까운 콩고냐스를 선택했다.
Azul은 탑승과 하차를 앞뒤 문으로 나누어 진행해 비교적 수월했다.
Gramado의 위치
그라마도는 브라질 최남단 Rio Grande do Sul 주에 있다.
상파울루에서 약 1,168km, 자동차로는 15시간 거리.
직항이 없기에 먼저 **Porto Alegre**까지 약 1시간 30분 비행 후, 다시 차로 약 2시간(96km)을 이동해야 한다.
숙소와 도시 분위기
중심가에 위치한 San Telmo 건물(Rua São Pedro 900)의 아파트를 Airbnb로 예약했다.
방 하나지만 4명까지 가능하고, 가격은 호텔의 약 60% 수준.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묵은 숙소 중 가장 깨끗하고 아담한 곳이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라마도와 **Campos do Jordão**는 분위기가 비슷하다.
하지만 형성 배경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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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os do Jordão: 결핵 요양지 → 상류층 휴양도시 / 포르투갈계 중심 + 이탈리아·독일계 이민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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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ado: 독일·이탈리아 이민자 정착촌 → 관광도시 / 독일·이탈리아계 후손 비중 높고, 유럽 전통문화 유지 경향 뚜렷.
Gramado의 중심가와 폰듀 저녁
그라마도의 중심 거리인 **Avenida Borges de Medeiros**는 밤이 되면 더욱 밝다.
이 거리에는 São Pedro 교회, **Rua Coberta**가 있고, 초콜릿 가게들이 특히 많다.
저녁은 Chateau de La Fondue에서.
예전에 혼자 왔을 때도 인심 좋게 서비스를 주던 곳이다.
이번에는 2인 Fondue를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했다. R$220 (정가 R$340)
치즈 폰듀, 다양한 고기와 소스, 과일 초콜릿 폰듀까지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웠다.
Campos do Jordão와 비교하면 가격·양·친절도에서 체감상 2~3배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마디로, 그라마도 사람들은 부드럽고 음식 인심이 좋다.
식당에서만큼은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 생각과 잘 맞는 도시다.
밤 산책과 주변
또한 **Rodoviária de Gramado**는 겉보기엔 터미널처럼 보이지 않는다.
Porto Alegre까지 버스 요금은 60~80헤알, 2시간 30분~3시간 소요.
우버는 250~300헤알 정도이니 2인 이상이면 우버가 나을 수도 있겠다.
📍Rodoviária de Gramado / Av. Borges de Medeiros, 2100
근처에는 Hard Rock Cafe Gramado,
그리고 산타클로스 마을인 **Aldeia do Papai Noel**도 있다.
바로 옆에는 **Carrefour**도 있어 간단한 장보기도 가능하다.
어릴 적 아버지가 사오셨던 뻐꾸기 시계가 문득 떠올랐다.
오늘은 잘 먹었으니 푹 쉬고,
내일은 나비처럼 가볍게 돌아다녀야겠다.
🚗 교통 팁 요약
✔ ✈ 항공: 상파울루 → 포르투 알레그리 (약 1시간 30분)
✔ 🚘 포르투 알레그리 → 그라마도: 96km, 약 2시간 소요
✔ 🚌 버스: 60~80헤알 | 2시간 30분~3시간
✔ 🚗 우버: 250~300헤알
→ 2인 이상이면 우버도 고려해볼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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